북두칠성은 무엇일까요? 북두칠성은 지구의 북반구에 떠있는 별들의 집합입니다. 국자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친숙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일곱별은 천추,천선,천기,천권,옥형,개양,요광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두베,메라크,페크다,메그레즈,알리오츠,미자르,알카이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른 별보다도 구분하기 쉬워서 처음 별자리를 보는 사람들이 도전하기 쉬운 별자리 이기도 합니다. 북두칠성을 찾는다면 나침반이 없어도 북쪽을 구분할수 있을만큼 유용한 별자리 입니다. 북두칠성을 기준으로 시간을 알수도 있는데 북극성을 중심으로 북두칠성의 끝별 두개가 시침이라 생각하고 시각을 구합니다. 그리고 현재 날짜를 확인하고 3월6일을 기준으로 얼마나 날짜가 지났는지를 계산해 봅니다. 현재시각은 24에서 북두칠성의시각에 3월6일부터 지난 날을 더한수를 2를 곱해줘서 빼주면 됩니다. 실제로 옛날의 항해사들은 이런 방식으로 시각을 구하면서 다녔습니다. 밝은 별이 우연히 7개가 만나서 모였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북두칠성은 굉장히 의미있는 천체입니다. 고대로마에서는 북두칠성의 옆에 있는 작은 별을 보고 병사들의 시력을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어느곳에서도 날이 좋은 날에는 관측이 가능했으나 요즘은 시골에가서야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칠성신이 밝은 표정을 짓는 의미로 북두칠성을 좋게 생각을 합니다만 중국에서는 북두칠성을 인간의 죽음을 결정하는 별로 보았습니다. 삼국지의 제갈량이 죽을때 점으로 확인한 파군성이 북두칠성을 뜻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내려오는 북두칠성에 대한 전설중에는 목수가 의뢰를 받아 집을 지었는데 비뚤게 지어서 화가난 아들이 항의하다가 망치를 들고 목수를 쫓아갔고 아버지는 아들을 말리려고 따라 갔는데 이모습 그대로 별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국자로 보고 초여름 가을에 가뭄이 들어 죽게 생겼을때 어느 아이가 신께 엄마가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기원해서 아이가 들고 있는 국자가 은국자로 변하고 물이 가득찼고 엄마와 아이는 서로 먼저 물을 마시라고 양보하다가 그 은국자는 금국자로 변하고 물이 가득해서 마을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했더니 단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국자속에 있던 물이 반짝이면서 다이아몬드로 변하고 이것이 하늘로 올라가 북두칠성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워낙 잘보이는 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북두칠성이다보니 북반구 문화엔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삼국유사에 보면 김유신의 몸에도 북두칠성모양의 반점이 있다고 하였고 조선시대의 한명회의 등과 배에도 북두칠성의 모양의 반점이 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안중근 의사의 배와 가슴에도 북두칠성모양의 반점이 있어 어린 시절 이름부터 북두칠성의 기를 받고 태어났다는 의미를 뜻하는 안응칠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처럼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외에도 우리나라에는 장례식을 치를때 칠성판이라는 나무 판자를 놓고 시신을 올리는 풍속이 있는데 칠성판은 나무판자에 북두칠성모양으로 구멍을 뚫은 것이다. 북두칠성이 죽음을 관장하므로 망자를 그 손길에 맡긴다는 뜻이다. 당연히 산사람은 칠성판에 눞지 않으므로 칠성판을 지다 칠성판위에 뛰어났다 등의 죽을고비를 넘겼다는 속담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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