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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는 무엇일까?

산사태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이번여름의 가장 큰이슈는 장마이다. 너무 많은 비가 한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내리면서 제방이 무너지거나 산사태가 일어나고 침수피해가 일어나는등 많은 피해가 발생을 했다. 그중 산사태는 토양이나 암석들이 산의 기울어진 사면을 따라서 갑자기 미끄러져 흘러내리는 자연현상을 말한다. 현재의 산사태는 자연재해와 인재로 나뉠수가 있는데 자연상태에서 일어나는 산사태는 산의 중간 혹은 아래부분의 풍화층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오랜시간동안 풍화작용을 통해 진행을 해왔던곳이 무너지는 형태이기에 그리 큰피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재의 경우 산림을 훼손하고 도로공사를 하거나 아파트등 도시시설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산사태는 산의 토양을 포함한 사면의 풍화층이 물을 많이 먹은 경우 일어난다. 풍화층은 어느정도 포화상태를 넘을 만큼 물을 먹어도 탄력성과 응집력을 유지하고 제자리에 머무르려는 속성이 있다. 심지어 경사가 심한 경우에도 그런 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풍화층도 강한 바람이나 지진의 충격등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응집성과 탄력성을 잃어버리고 무너져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이게 산사태이다. 경사가 급할수록 산사태가 일어나기 쉬운데 많은 빗물이 침투하여 암석면사이에 경계가 생기면서 토양의 상부가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산사태가 발생하면 분리된 토양은 미끄러지거나 물처럼 흘러내리는데 주로 산의 경계에서 연약면을 따라 흘러내리거나 움직이게 된다. 경사와 평행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고 이는 앞에 언급한것 처럼 토양으로 투입된 다량의 물이 부력을 띄게 되고 토양이 경계면에서 분리되면서 토양사이에 존재하던 결속력이 약해지고 경사면이 붕괴되는 것이다. 산사태는 슬럼프,슬라이드,플로우,폴,토플등으로 나눌수 있다. 이처럼 흘러내리는 작용을 슬라이드라고 하는데 슬라이드과정 중에서는 이동물질이 유동중에 심한 손상을 입거나 조각조각 부서지기도 한다. 슬럼프라는 현상은 산사태중에서도 하부의 토양이 움푹 가라앉으며 내려앉는 현상이다. 또한 플로우는 점성이 높거나 포화된 물질이 흘러내리게 되는데 슬럼프보다 속도가 빠르고 점성이 큰 상태이기 때문에 암석이나 나무등을 이동시키기도 한다. 폴은 암석과 같은 덩어리형태의 물질이 튀거나 구르면서 자유낙하하는 현상을 말한다. 토플은 일반적인 산사태가 위에서부터 흘러내리거나 부서지면서 진행되는 것과는 다르게 경사면의 아래부분에서 암석이 부서져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비피해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와 각종 피해로 사상자가 발생할정도로 위험한 현상입니다. 산이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급격한 경사가 이루어진 곳은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장소입니다.